2016년에 개봉한 영화 제이슨 본은 전설적인 스파이 액션 시리즈의 귀환을 알리는 작품이였다. 1,2,3까지는 맷데이먼을 주연으로 한 시리즈가 나오지만 4에서 다른 주인공이 나와서 조금 흥미를 잃게 만들긴 했기 때문이다. 본 시리즈의 다섯 번째 영화이자, 본인이 자신의 정체를 찾고자 하는 이야기의 연장선에서 더 깊이 있는 스토리를 선보입니다. 맷 데이먼이 다시 주연을 맡아 강렬한 액션을 선보이며, 폴 그린그래스 감독 특유의 리얼한 촬영 기법이 더해져 극강의 몰입감을 제공합니다. 이 글에서는 제이슨 본(2016)의 줄거리, 등장인물, 관전 포인트, 명장면, 그리고 총평까지 자세히 다뤄보겠습니다.
1. 줄거리 – 진실을 찾아 나서는 제이슨 본
제이슨 본은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모든 퍼즐을 맞춘 줄 알았던 본(맷 데이먼)이 과거에 대한 새로운 단서를 얻게 되면서 다시 싸움에 나서는 이야기입니다.
전직 CIA 암살 요원이었던 본은 기억을 되찾은 이후 유럽을 떠돌며 은둔 생활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옛 동료 니키 파슨스(줄리아 스타일스)가 미국 정부의 비밀 프로그램에 대한 정보를 해킹하면서 다시 한 번 CIA의 추격을 받게 됩니다. 그녀는 본에게 그의 아버지가 CIA와 깊이 연관되어 있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본은 또다시 자신의 과거를 파헤치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CIA 국장 로버트 드류(토미 리 존스)와 사이버 분석 전문가 헤더 리(알리시아 비칸데르)는 본을 제거하기 위해 추적을 개시하고, 여기에 ‘에셋(The Asset, 빈센트 카셀)’이라는 새로운 킬러가 가세하면서 본은 목숨을 위협받습니다.
라스베이거스, 런던, 아테네 등 세계 각지를 넘나드는 본의 추격전은 손에 땀을 쥐게 만들며, 결국 그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음모의 진실을 밝혀내게 됩니다.
2. 등장인물 – 강렬한 캐릭터들의 귀환
① 제이슨 본 (맷 데이먼)
전직 CIA 암살 요원으로, 자신의 정체를 되찾기 위해 끊임없이 싸우는 인물입니다. 본 시리즈의 핵심 캐릭터이며, 뛰어난 전투 능력과 분석력을 갖춘 인물입니다.
② 니키 파슨스 (줄리아 스타일스)
CIA 내부 정보를 해킹하여 본에게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 인물입니다. 본을 돕기 위해 위험을 감수하며 정부의 추격을 받습니다.
③ 헤더 리 (알리시아 비칸데르)
CIA의 젊고 야심 찬 사이버 분석 전문가로, 본을 제거하기보다는 그를 활용하려는 전략적 사고를 가진 인물입니다. 그녀의 선택이 영화 후반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④ 로버트 드류 (토미 리 존스)
CIA 국장으로, 본을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하며 그를 제거하려는 강경파 인물입니다. 그는 본의 과거를 은폐하려는 핵심 인물 중 하나입니다.
⑤ 에셋(The Asset, 빈센트 카셀)
본을 제거하기 위해 투입된 암살자로, 개인적인 복수심을 품고 본을 추적합니다. 그의 존재는 영화의 긴장감을 한층 높입니다.
3. 관전 포인트 – 이 영화를 꼭 봐야 하는 이유
1. 리얼한 액션과 핸드헬드 촬영 기법
폴 그린그래스 감독은 실제로 현장에 있는 듯한 촬영 기법을 사용하여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연출합니다.
빠른 컷 편집과 흔들리는 카메라는 긴장감을 극대화시키고 액션 자체가 현실적으로 다가오는 느낌을 줍니다.
2. 현실적인 첩보 이야기
단순한 영웅 이야기보다 현대 사회의 감시 시스템, 개인 정보 보호 문제 등 현실적인 이슈를 다룹니다.
CIA 내부의 권력 다툼과 정보 조작이 영화의 주요 소재로 활용됩니다.
3. 배우들의 완벽한 연기
맷 데이먼은 다시 한 번 본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선보입니다.
알리시아 비칸데르와 빈센트 카셀의 연기 또한 영화의 몰입도를 높이는 요소입니다.
4. 명장면 – 최고의 액션 시퀀스
① 오프닝 아테네 추격전
그리스 아테네에서 시위가 벌어지는 가운데 본과 니키가 CIA 요원들에게 쫓기는 장면입니다. 오토바이 액션과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이 인상적입니다.
② 라스베이거스 카 체이스
영화 후반부, 라스베이거스의 도심에서 벌어지는 자동차 추격전은 이 영화의 하이라이트입니다. 방탄차를 이용한 거침없는 질주와 충돌 장면이 압도적입니다.
③ 본 vs 에셋, 클라이맥스 대결
영화의 결말부에서 펼쳐지는 본과 에셋의 대결은 거친 격투 액션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맨손 전투와 좁은 공간에서의 싸움은 긴장감을 극대화합니다.
5. 총평 – 왜 이 영화를 추천하는가?
제이슨 본(2016)은 기존 본 시리즈의 강점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주제를 가미하여 더욱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단순한 첩보 액션을 넘어 현실적인 이슈를 다루며, 빠른 전개와 박진감 넘치는 연출로 관객을 사로잡습니다.
맷 데이먼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 실감 나는 액션, 긴장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가 조화를 이루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명작입니다. 첩보 영화 팬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작품이며,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인생 영화로 손색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