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론 머스크가 또 한 번 상상을 현실로 만들려 하고 있습니다. 스페이스X가 AI 스타트업 xAI를 인수하며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을 본격화했거든요. 전기차로 자동차 산업을 뒤흔들고, 민간 우주 시대를 열었던 그가 이번엔 데이터센터를 우주로 보내겠다고 합니다.
왜 굳이 우주에?
요즘 AI 붐이 일면서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가 엄청난 문제로 떠오르고 있어요. 챗GPT 같은 AI 모델을 돌리려면 어마어마한 연산력이 필요하고, 그만큼 전기도 많이 먹고 열도 많이 발생하죠. 그래서 지구의 지상에 데이터센터를 짓고 운영하는 것보다 우주 궤도로 데이터센터를 올리는 것이 전력 공급과 열 효율, 냉각 시스템 면에서 유지·관리가 훨씬 용이하다는 겁니다.
생각해보면 우주는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공간이에요. 특정 궤도에 위치한 태양광 패널은 1년 중 99% 이상 태양에 노출되어 전력을 얻을 수 있고, 우주의 평균 온도는 영하 270도라 별도의 냉각 시스템이 필요 없습니다. 지구에서 골치 아픈 전력 소비와 냉각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거죠. 거대한 냉각탑도, 복잡한 공조 시스템도 필요 없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머스크는 1톤당 100kW의 연산 용량을 가진 위성을 연간 100만톤 발사해서 해마다 100GW의 용량을 추가하고, 궁극적으로는 연간 1TW(테라와트)까지 연산력을 끌어올린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혔습니다. 실제로 스페이스X는 우주 데이터센터 계획을 위해 미 연방통신위원회에 최대 100만 기의 인공위성 발사 허가를 신청한 상태예요.
스페이스X가 개발한 재사용 로켓 스타십이 핵심입니다. 발사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춰서 우주로 대량의 장비를 보내는 게 경제적으로 가능해졌거든요. 머스크는 이미 스타링크로 수천 개의 위성을 쏘아 올린 경험이 있으니, 기술적으로도 충분히 실현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과연 현실이 될까?
물론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방사선 내성 설계, 로켓 발사 비용, 우주 유지·보수 체계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아 5년 안에 현실화되기는 어렵다는 회의론도 있습니다. 우주는 방사선이 강하고, 무중력 환경에서 장비를 수리하기도 쉽지 않죠. 게다가 아무리 재사용 로켓이라 해도 수십만 개의 위성을 우주로 보내는 비용이 만만치 않을 겁니다.
하지만 테슬라, 스페이스X로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온 머스크잖아요. “전기차는 대중화될 수 없다”, “민간 기업이 로켓을 재사용할 수 없다”는 말들을 모두 깨뜨렸던 사람입니다. AI 시대의 전력 문제가 심각해지는 지금, 우주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꿈이 아니라 필요에 의한 미래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앞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AI 서비스가 지구가 아닌 우주 궤도에서 돌아가는 날이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 정말 흥미진진하지 않나요?
헤럴드경제 https://biz.heraldcorp.com/article/10668559
문화일보 https://www.munhwa.com/article/11564796
“머스크, 스페이스X·xAI 합병 추진”…1400조 우주 데이터센터 구축 나설듯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앞둔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인공지능(AI) 기업 xAI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두 기업이 올해 xAI 주식을 스페이스X 주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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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비즈 https://www.smartbizn.com/news/articleView.html?idxno=134718
머스크, 스페이스X에 xAI 품었다···'우주 데이터센터'로 AI·우주 사업 통합 가속 - 스마트비즈
| 스마트비즈 = 양대규 기자 |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를 인수하며 AI와 우주 사업을 하나로 묶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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